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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

홀로 떠난 뚜벅이 제주여행 1일차(에어서울, 김녕, 성산, 플레이스캠프제주, 광치기해변, 수마포해안)

by 참치강 2021. 7. 5.

안녕하세요.
최근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을 갈 수 없어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는 가까운 곳으로 혼자 머리를 식히러 떠나곤 했는데
이번에는 제주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행에 대한 준비를 많이 못하고
거의 즉흥으로 떠나게 되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알차게 다녀왔네요.^^


먼저 출발 항공은
에어서울로 정했습니다!

사실 제주도의 경우
출발 요일, 시간이 가격에 많은 여행을 주며,
대형항공사나 저가항공은 크게 가격 차이가
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일차 아침에 출발하기로 하였으며,
평일 출발이라 어차피 저렴해더라구요.

에어서울을 선택한 이유는
사실 여행을 좋아해서 항공에도 조금 관심이 있는데
생각해보니 대한항공, 아시아나부터
제주항공, 티웨이, 이스타, 에어부산까지
타보았는데 막상 에어서울은 한번도
타본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새로운 항공사인
에어서울을 타기로 하였습니다.


에어서울의 경우
내려가서 버스를 타고 비행기 앞에 가서
탑승을 하더라구요.


저 멀리 조그만 하이에어 항공기도 보이네요.
한번 타보고 싶었지만
가격이 다른 항공사들보다
비싸게 나오길래 다음에 타기로 하였습니다.


에어서울은 다른 저가항공에 비해
좌석도 좋고 앞에 모니터도 달려있었어요!
물론 광고만 계속 나오지만
그래도 심심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펭구?인지 캐릭터가 나오는
탑승 안내방송을 틀어주는데
꽤 귀엽고 재미있더라구요.


1시간 정도 바깥을 바라보며 비행을 하였는데
하늘이 너무 맑았아요!
당연히 날씨가 좋겠거니 했는데
구름아래로 내려가니 날씨가 흐릿했어요ㅜㅜ


금방 제주도에 도착!
백팩을 가져가서 수화물을 안붙혔더니
금방 나왔어요!

저는 숙소를 플레이스캠프제주로 잡아서
성산으로 가야하는데
가는 길에 김녕에 들리기로 하였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101번 버스를 타고
김녕으로!


김녕에 도착했는데 비가 살짝 내렸어요.


원래 쪼끌락카페를 가려고
김녕을 들른건데 하필 가는 날이 휴무였습니다.ㅠㅠ

그래서 그냥 동네 한바퀴 돌기로 했어요.


그냥 생각없이 걷는데
생각보다 볼 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정자가 너무 운치있어서
앉아서 쉬고 싶었는데
할머니들이 수다를 떨고 계셔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동네 안쪽을 둘러보니
나무가 한그루씩 저렇게 되어있는게
너무 이뻤습니다.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서
성산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플레이스캠프제주 도착!

몇년 전에 와봤는데 꽤 괜찮아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어요.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꽤 많았습니다.

체크인 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바로 옆
공가네구이촌이라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음식은 괜찮았고 혼자 먹기 딱 좋았습니다.
먹는 중에 플레이스캠프제주 직원 분들이 와서
식사를 하시는 걸 보니 아마 여기 식당에서
급식처럼 드시는 것 같았어요!


점심을 먹고도 체크인 시간이 남아서
광치기 해변을 보러 갔었어요.

혼자 해변을 걸으면서 구경하니
나름 좋았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보니
성산일출봉 아래로 가면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곳이 있다고해서
수마포해안까지 걸어갔었어요.


저기 보이는 성산 일출봉 아래쪽으로 쭉 가면
관광객이 거의 없는 해안이 있어요.


수마포해안에는 일제시대때 만들어진
동굴진지가 있는데
안전상 문제로 가까이 가진 못하지만
그래도 사람도 없고 좋았습니다.


성산일출봉의 옆부분을 보니
색다르더라구요.

수마포해안을 둘러보고 체크인시간이 되어
플레이스캠프제주로 돌아갔습니다.


체크인을 했구요.
플레이스캠프제주에는 이런 시설들이 있습니다.


숙소는 사실 굉장히 작아요.
일본 비즈니스 호텔 느낌이 납니다.

그래도 저는 바깥 뷰가 넓은 곳으로 받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화장실의 경우 투명 통유리로 되어있는데
저번에 친구와 벙커침대룸을 썼었는데
사용할 때는 커튼을 칠 수 있지만
꽤 민망하더라구요.

혼자 쓰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침대도 호텔침대처럼 편하고 좋았습니다.

풍경이 좋아서 기분이 안정된 느낌이었습니다.

플레이스캠프제주에는
그 방을 이용했던 사람들이 쓸 수 있는 방명록이
있는데요. 좋은 글도 있고 말못할 사연들도
적혀있고 눈살찌푸려지는 글들도 있네요.
저는 사진처럼 저의 모습을 간직하고자
제 눈에 보이는 걸 그려놓고 왔습니다.


그렇게 플레이스캠프제주에서 뒹굴뒹굴하며
오후에는 뭘할까 고민하였네요.

오후에 방문한 곳은 다음 포스팅에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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