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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구입기

샤오미 미패드5 정품 펜슬 후기

by 참치강 2021. 12. 8.



지난번에 샤오미 미패드5 구매 후기를 올렸었는데요.
샤오미 미패드5에는 아이패드와 같이 펜슬, 키보드케이스 정품 악세사리를 지원합니다.

저도 두가지를 구입해볼까 고민했지만
다른 후기들에 키보드케이스는 가성비가 좋지 않고,
차라리 별도로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는게 좋다는 후기들을 보아서
샤오미 미패드5 펜슬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쿠팡에서 구입하는게 가장 저렴한 것 같으나,
쿠팡의 경우 항상 품절이라 구입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큐텐에서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85,400원을 주었습니다.

샤오미 미패드5 펜슬의 패키지는 위와 같습니다.
애플펜슬처럼 고급진 패키징은 아니고,
그냥 평범한 느낌입니다.

박스를 열면 미패드5 펜슬과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설명서가 들어있는 작은 종이 안쪽을 보면
펜촉이 하나 더 들어있어요.
설명서 안쪽을 확인 안했으면 들어있는지도 모를 뻔했습니다.

펜슬은 버튼이 두개가 있는데요.
아래는 노트를 실행시키는 버튼, 위는 캡쳐 버튼입니다.

펜촉의 경우 교체가 가능한 소프트형 펜촉입니다.

처음 제품을 구입하고, 제품에 부착한 다음
설정 - 스타일러스 창에 가니 자동으로 페어링이 되었습니다.

페어링 후에는 아이패드처럼 제품에 부착하는 형식으로 충전이 되며,
붙히면 잔여 배터리량을 보여주는 팝업이 뜹니다.

참고로 샤오미의 공식 제품 설명에는
완충까지 18분
완충 시 연속사용 8시간
60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한가지 재미있었던 점은 처음 페어링 후 제품에 부착하면
튜토리얼처럼 제품 사용 설명이 진행됩니다.
나름 섬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샤오미 미패드5 펜슬을 일주일정도 사용해보았는데

전에 아이패드 에어4에 애플펜슬을 사용했던걸 생각했을 때
생각보다 그렇게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샤오미 미패드5의 기본 노트어플에서 브러시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다른 어플들에서는 기본 기능만 제공하는게 살짝 아쉬웠습니다.

애플펜슬과 비교해서 한가지 좋은 점은
하단의 홈바나 패드 좌측에서 슬라이드해서 뒤로가는 제스쳐 등
시스템적인 부분을 펜슬로도 지원합니다.
애플펜슬을 사용했을 때는 터치대신 펜으로 사용하다가도
홈으로 가거나 제스쳐를 쓸 때는 터치로 해줘야하는 점이 불편했는데
샤오미 미패드5 펜슬은 그 점은 편했습니다.

필기감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필압도 지원하며, 살짝 딜레이가 있지만
예민하지 않은 일상적인 낙서 등에는 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았습니다.
아마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의 전문적인 드로잉이나 세세한 필기를
기대하고 구입하신다면 살짝 실망하실 수도 있으실꺼에요.

저는 원래 태블릿을 사용할 때
가끔씩 살짝 끄적거리거나,
전체적인 컨트롤을 터치보다 펜으로 하는게 편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크게 불만없이 사용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말씀드리면
간단한 드로잉, 필기, 낙서 등으로 사용하긴 괜찮으나
전문적인 드로잉, 섬세하고 빠른 반응이 필요한 필기 등을
사용하기시엔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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